영산기맥 4구간<암치치~사동고개> 호남 24지맥(완주)


영산기맥 4구간<암치치~사동고개>

태청산 높이 : 593.3m

위치 : 전남 영광군`장성군

산행날짜 : 2010년 7월4일(일요일)   날씨 : 흐리고 약간의 비

인원 : 20명   도상거리 : 약 15.5km    산행시간 : 6시간45분

산행코스 : 암치치→고산→촛대봉→고성산→깃재→월랑산→태청산→

마치→작은마치→장암산삼거리→장암산→사동고개

10시27분 893번 지방도로 암치에서 산행시작 고산까지 30여분 치고 오르는데 흐린 날씨에 습도가 높아 무척 후덥지근해 초장부터 땀으로 목욕한다. 어제까지 전국에 내리던 장맛비는 장마전선이 남쪽해상으로 내려가 다행히 웃비는 내리지 않지만 풀숲에 맺힌 물방울로 아랫바지와 등산화는 젖어들고 윗도리는 땀에 흠뻑 젖으니 비를 맞은 거나 다름이 없이 수탉 몰골이다.

11시 마루금에서 북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는 고산정상에 올랐다. 자연석에 ‘高山’이라 음각돼있고 오석의정상석도 있으나 짙은 안개로 조망은 안 된다. 되돌아 내려와 3~4분 남서진하다가 삼거리 갈림길에서 촛대봉을 다녀오기 위해 북 서진 7분여 거리의 4봉인 촛대봉과 그곳에서 3분 거리의 3봉인 띠꾸리봉에 올랐지만 역시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며 다만 암봉인 촛대봉으로 오르는 알루미늄 사닥다리가 기억에 남아 있을 뿐이다. 갈림길까지 왕복 25분가량이 소요됐으며 후미대장이 올라와 있고 삼거리에서 1시간 10분가량 진행해 12시38분 고성산정상에서 선두일행도 만났다.

1시13분 816번 지방도로인 깃재에 다다랐고 우리버스가 중간 기착해 있어 우선 젖은 옷을 비옷으로 갈아입고서 점심을 먹으며 40여분 식사와 휴식을 즐기고 출발하려는데 원지 내키지 않는다. 2시36분 삼각점이 있는 월랑산에 도착했고 월랑산에서 태청산에 이르는 등산로는 원만해 비교적 산행이 수월하며 쭉쭉 뻗은 편백나무 숲에 짙은 안개가 내려앉아 운치가있다. 그러다가도 약간씩 뿌려대는 빗방울과 가시덤불을 헤쳐 나가며 젖어드는 등산화가 무거워지고 철떡거리니 우중산행의 고행도 함께 맛본다.

3시47분 태청산에 올랐지만 사방은 안개로 자욱하다. 왠지 오늘구간이 날씨가 청명했더라면 좋은 전망이 됐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가파르게 30여분 내려오니 마치고개로 육군보병학교에서 세워둔 이정표가 있고 30여분 치고 오르니 장암산으로 가는 삼거리에 팔각정이 있으며 서쪽 방향으로 5~6분 나아가니 너럭바위가 있는 장암산 정상이다. 정상에도 팔각정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조망이 좋을 것 같으나 역시 짙은 안개로 천지분간이 안 된다.

정상너럭바위(마당바위)옆에 너럭바위에 대한 전설이 쓰여 있는데 안내문을 요약하면, “장암산 기슭아래 마을에 고관대작 집 아들과 가난한 농부의 딸이 사랑에 빠져 이곳으로 도망쳐 너럭바위에서 사랑을 속삭이는데 산신령이 나타나 3일 동안 바위를 붙잡고 사랑을 속삭이면 사랑이 이루어질 것이며 3일을 견디지 못하고 내려가면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주문을 남기고 사라져 참꽃(진달래)을 따먹으며 3일 동한 청초한 사랑을 나누며 견디어내 부부의연을 맺었다”는 기록이다. 5시12분 사동고개에 도착했으니 산행시간은 6시간45분이 걸렸고 계속해서 이슬비 같은 빗방울이 들친다.

고산 정상
촛대봉
촛대봉으로 오르는 사닥다리
3봉인 띠꾸리봉
편백나무 숲
816번 지방도 깃재
편백나무 숲
장암산 정상
전설이 전해지는 너럭바위와 팔각정
  사동고개의 상무대C,C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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